2007/06/08 21:39
[끄적거린수필]
내가 처음으로 노트북을 산 것이 2005년 5월 쯤이었다. 데스크탑을 사용한지 4년이나 지난 상태여서 이제는 바꿀 때라는 굳은 결심을 하고서, 노트북 사이트는 모두 돌아다니면서 어떤 걸 살까 참 고민 많이 했었지. 정작 노트북을 산 것은 충.동.구.매. 같은 팀원 중에 좋은 조건으로 노트북을 구해주겠다고 하여 기회라고 생각해서 이것저것 보지도 않고 바로 질러버렸었다. 제품은 만족스러웠다. LS50a 이었는데 LG 임직원 특가라고 해서 사양이 좀 업되어있었고, 가격도 한 40만원 정도 저렴했었으니..
꽤 만족했었던 이 녀석에게서 나의 애정이 식어가고 있음을 느낀다. 주위에 디자인 멋지고, 성능 좋은 노트북을 볼 때마다 왜 자꾸만 멀어지는지.. 요새들어서 점점 느려지는 거 같아서..눈물만.. 유저들은 보통 2년 쓰면, 몸소 느낀다. 노트북이 느리구나 하고.. 그리고 1년 정도 꾹 참고, 3년 째에 교체한다. 나도 이에 해당하는 거 같다.
난 얼마나 쓸 수 있을까? 비스타는 나의 적. 운영체제의 업그레이드는 고려할 수도 없다. XP는 접고, 그냥 리눅스로 가는 게 성능은 좀 더 잘 나오겠지. 대신 게임은 할 수 없고. 좋은 기회이지 않을까 싶다. 3년은 꼭 채우고, 리눅스로의 이적을 깊게 생각해봐야겠다. 여름방학이 기회가 될 수도 있겠군.
다들 노트북을 얼마나 쓰는지 궁금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