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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05 12:22
 바이러스를 이용한 암치료제는 거꾸로 인간을 좀비로 만들어버렸고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살아남는다. 주인공인 네빌만이 뉴욕에 살아남고, 생존자를 찾기 위해 끊임없이 라디오 방송을 해보지만 아무런 소식도 없이 혼자
남는다.  아무도 살지 않는 뉴욕의 모습을 CG로 멋지게 재현해낸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화려한 간판들과 네온 싸인들은 온데간데 없고 녹슬은 간판들 뿐이다. 세계 경제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뉴욕의 도심 빌딩 사이로 수풀이 우거져 있고, 노루들이 살아가는 모습은 참으로 황량하고 고독한 도시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수많은 사람들로  가득찬 도시에서 나란 작은 존재에서 느껴지는 공허함, 외로움이 아니라, 이 큰 도시에서 존재하는 사람이 나 밖에 없다는 느낌, 참 아이러니하다.
 
 혼자 살아가는 모습을 영화 속 내내 묘사하고 있다. 끊임없이 혼잣말을 하거나 애완견에게 말을 거는 모습을
볼 때면 안쓰러운 느낌을 준다. 인간 고독이랄까? 혼자 사는 것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언제 들이닥칠지 모르는 좀비들에 대한 공포.  가끔 다들 그런 생각해볼 거다. 만약 혼자 세상에 살아남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하지만 주위에는 공포스런 좀비 로 가득찼다면...? 아 생각만해도 두렵다. 인간에게 있어 가장 나약한 감정은 과연 공포일까 고독일까? 아무도 없는 세상과 다른 이들과 같이 있지만 좀비로 가득찬 세상, 이 둘중에 선택하라면 무엇을 선택하게 될까? 하지만 이 두가지가 모두 있는 세상이라면 너무나도 절망스러울 듯 하다.
 
 결말이 좀 얼렁뚱당하고 러닝타임이 짧은 것이 이 영화의 단점이지만, 공포스런 모습과 영웅적인 모습만을
보여주던 기존의 좀비 영화의 틀에서 벗어나  인간의 고독한 모습을 보여준 것에 대해서는 새로운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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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Bombp Story | 2008/01/11 00:11 | DEL
어제 저녁에 보고 왔습니다. 원작 소설을 보지 못하여 알 수 는 없지만 그냥 저냥 볼만합니다. 가장 실망을 주는 부분은 마지막 마무리하는 부분인데 뭐가 그리 급한지... 급! 마무리를 합니다. 액션 블록버스터를 기대하신 분들은 아주 실망이 크실 듯 합니다. 윌 스미스 영화 중 가장 최근에 본 것은 '행복을 찾아서 ( The Pursuit of Happyness )'인데 '나는 전설이다' 보다 더 볼만합니다. 장르가 다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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