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2/13 00:07
섬너비치를 지현이랑 수업 땡땡이 까면서 다시 갔다. 특별한 목적이 있었던 건 아니었으나 리틀턴 가고 싶은데
버스도 없고 길도 잘 모르고 해서 가는 길에 그냥 섬너 비치 내려버렸다.
뉴질랜드에는 해수욕하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다. 왜냐하면 물이 생각보다 많이 차다. 남극이랑 가까워서 그런지
물도 좀 차가운 편이라서 해수욕하는 사람보다는 오히려 서핑하는 사람이 더 많은 듯 하다.
보면 언덕 같은 곳에 집이 많은데 자세히 보면 꽤나 고급집이다. 뉴질랜드는 우리 나라와는 사뭇 달라서 시내 중심보다는 오히려 이런 곳의 집값이 많이 비싸고 부촌들이 많다. 우리 나라는 달동네 취급하는데 여기는 부촌이라니
역사적이고 문화적인 환경의 차이가 있어서인가 보다.
사진을 보게 되면 개가 땅파는 게 있는데, 이 개가 좀 영리하다. 어디서 조개껍질을 구해와서 그걸 이용하여
땅을 파서 먹을 걸 찾아내서 먹더라. 아마 게나, 해삼(?) 뭐 이런 걸 찾아서 먹을려고 하는 모양인데 개가 도구를
이용한다는 게 참 쇼킹했다.
그리고 귀여운 꼬마가 갈매기에게 빵주는 걸 봤는데 얼마나 귀엽고 예쁘던지..나중에 저런 딸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ㅎㅎ
섬너비치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아이스크림을 사서 먹었는데 왜 여기에 배스킨라빈스가 없는지 딱 알 것 같다.
환상적인 맛, 안에 젤리 같은 게 들어 있어서 더욱 맛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