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7/12 00:38
[끄적거린수필]
성적 발표 뒤에, 등수도 발표되었다. 지난 학기보다 성적은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등수는 오히려 확 쳐졌다.
4학년 절대 평가의 힘인가? 다들 점수가 무진장 올랐다. 마치 마트에서 바겐 세일을 하듯이 교수님들께서 학점을 무진장 잘 주신 듯 하다. 감사합니다~^^
전공 성적은 다 잘나왔는데 일본어에 발목이 잡히는 바람에 매우 아쉽게 되었다.^^; 일본어를 선택할까 말까 고민 많이 했었는데, 한번 배워보자는 마음으로 했던 것이 좋지 않은 결과를 낳고 말았다. 그래도 히라가나를 읽을 수 있게 되었고, 기초적인 일본어 회화를 할 수 있게되었다는 것에 의의를 둔다.
다음 학기는 뭘 들어야할지 고민이 된다. 졸업학점은 다 채워놨는데 막상 듣고 싶은 과목은 적어서 10학점도 신청하지 않을 듯 하다. 취업이나 진학을 하게 되면 수업도 자주 못들을 거 같고, 수업 듣는 친구들도 없을 듯 하고, 4학년이라는 게 육체적으로 편하기는 하지만 참 외로운 학년인 것 같다. 매년 보던 친구들도 수업시간에 보기 힘들고 각자 자기 목표와 일을 찾아서 흩어지다 보니 학기동안 단 한번도 못 본 친구도 있다.
이렇게 4학년 1학기가 끝이 났다고 생각하니 아쉽지만 또 다른 시작이라 생각하니 설레기도 한다.


